1. 음침한 봄! 영고성쇠는 부질없어...
2. 입마개(마스크)가 사회를 통제하는 희한한 세태-감기보다 약한 역질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나라는 한국 밖에 없다!
3. 내 힘으로는 이 세상을 바꾸지 못한다!
2021. 3. 19(금) 16:00~ 도봉구민회관 2층 회의실에서, (사)한국문인협회 도봉지부(지부장 박인수) 2021년 정기총회가 열렸다. 코비드19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4인용 좌석에 1명만 앉는다. 5인 이상 동석 식사는 못하기에, 단체 식사 대신, 한휘준 시조시인과, 2020년에 등단한 김명순 수필가(회의 때 소개함)와 함께 택시로 이동해, 도봉병원 앞 무한리필 소고기갈비집에서 저녁을 먹다. 식대는 한휘준 사백이 부담했다. 과용(過用) 했다.
* 집으로 송달된 문학책 여러 권을 기증하다.
* 졸작 산악시조 1수 올린다.
105. 남한산성
퇴계가 아낀 명산 하나인 줄 알았다가
코앞 남한산성 본명 여태 몰랐다나
관둬라 십년 산공부 도로아미 타타불
일장성(日長城) 항청(抗淸) 투혼 이끼에 묻혔어도
수어장대(守禦將臺) 참향 고목 한설에 더 짙나니
어즈버 영고성쇠가 부질없다 하노라
* 남한산(南漢山 498m); 경기 광주, 하남. 본명은 청량산(淸凉山)이다. 퇴계 이황이 무척 아낀, 경북 안동, 봉화의 명산 청량산(870m)과 이름이 같다. 산상에 지휘부인 수어장대와, 300년 이상 된 토종 참나무가 근사하다.
* 유래; 산의 사방이 평지이고, 밤보다 낮이 길다고 하여 일찍이 주장산(晝長山) 또는, 일장산(日長山)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이에 따라 남한산성도 주장산성(晝長山城)으로 불렸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광주목(廣州牧)편에는 남한산성이 일장산성(日長山城)으로 기록되어 있다. 지금은 모든 지도에 남한산 대신, 청량산으로 표기되고 있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발췌)
* 《산성문학》 제5호(2020년 여름) 시조 7수.
* 졸저 산악시조 제1집 『山中問答』 제132, 171쪽에서. 2001. 6. 10 (주)도서출판 삶과꿈 발행.
단체 사진. 조금래 시인 카톡.
거리두기로 4인용 책상을 혼자 차지하다. 윤준경 시인 카톡.
방학역(북부) 근처 도봉병원 앞 소고기갈비집에서. 좌 한휘준, 우 김명순 제씨. 촬영 여도우미.
* 남한산성 수어장대. 사진 다음카페 청계산의 산방. 청계산 님 제공(2016.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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