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枝(화지)
-꽃가지
김인후(金麟厚, 1510~1560)
墻外花枝欲動春(장외화지욕동춘) 울 밖의 꽃가지 봄 맞아 움트더니
年年長見舊精神(연년장견구정신) 해마다 다름없이 옛 정신 보여주네
無端更被東風妬(무단갱피동풍투) 까닭 없이 봄바람의 시새움을 받고는
掩抑寒姿向主人(엄억한자향주인) 찬 자태 움츠려 주인을 보는구나
墻外(장외) : 담장 밖.
動春(동춘) : 봄에 움직이다. 꽃망울이 움틈.
無端(무단) : 까닭없이. 뜬금없이.
妬(투) : 질투.
掩抑(엄억) : 움츠려 듦.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2021.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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