游石澗寺(유석간사)
-산골 가람에서 놀다
주방(朱放/唐)
聞道幽深石澗寺(문도유심석간사) 산골 가람에서 그윽하고 심오한 도를 듣더니
不逢流水亦難知(부봉류수역난지) 흐르는 물을 만나지 못하고 또 알기도 어렵네
莫道山僧無伴侶(막도산승무반려) 산 속 스님에게 벗 삼을 이 없단 말일랑 마시라
獼猴長在古松枝(미후장재고송지) 잔나비가 묵은 소나무 가지에 오래 있으니
*다음블로그 청경우독 무하유지향에서 인용 수정함(2021. 5. 12)
* 청대(淸代) 화암(華嵒)의 <松猴圖> (設色紙本, 38×3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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