過龍湖(과용호)
-용호를 지나면서
백광훈(白光勳, 1537-1582)/조선
岸上誰家碧樹村(안상수가벽수촌) 푸른 숲 저 마을 언덕 위 뉘 집인가
釣船無纜在籬根(조선무람재리근) 고깃배는 닺줄 없이 울타리 밑에 있네
輕霞一抹山開處(경하일말산개처) 산줄기 열리는 곳 한 줄기 옅은 안개가
留住殘陽照掩門(류주잔양조엄문) 저녁볕에 머물면서 닫힌 문을 비추네
纜(람) : 닺줄.
籬根(리근) : 울타리의 밑둥.
一抹(일말) : 한 가닥.
留住(유주) : 머물러 있다.
*다음카페 한시속으로에서 인용 수정(2021.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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