林下十詠(임하십영)
-숲속 거처를 열 가지로 노래함
권필(權韠, 1569~1612)
林下淸溪溪上亭(임하청계계상정) 숲 아래 맑은 시내 그 위로 정자 있고
亭邊無數亂峯靑(헝변무수란봉청) 정자 가에 수 없이 흩어진 봉우리 푸르네
幽人醉臥日西夕(유인취와일서석) 유인은 취해 눕고 해는 뉘엿 지려는데
萬壑松風吹自醒(만학송풍취자성) 골짝마다 솔바람에 술기운 절로 깨네
幽人(유인) : 세상을 피해 숨어 사는 사람.
吹自醒(취자성) : (바람이)불자 취기가 절로 깨다.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2021. 7. 13)
'14.명시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浪吟(랑음)/박수량(조선)-명시 감상 1,311 (0) | 2021.07.16 |
---|---|
警世(경세)/여암(당)-명시 감상 1,310 (0) | 2021.07.15 |
水閣(수각)/장뢰(북송)-명시 감상 1,308 (0) | 2021.07.14 |
單同年求德興俞氏聚遠樓詩(단동년구덕흥유씨취원루시)/소식(북송)-명시 감상 1,307 (0) | 2021.07.13 |
松風澗水(송풍간수)/오징(청말 근대)-명시 감상 1,306 (0) | 2021.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