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16(화) 14;30~ 인사동 충훈빌딩 4층 '향촌사회사'에서, 무행 김길두의 신몽유도원도를 감상하다. 참석자는 박경하 전 중앙대 교수, 예찬건 가객, 이성실(나모악방, 초면), 창포동인 김동석, 무행 김길두, 박대문, 한상철, 한신섭 총 8명. 17:10 경 마친 후, 박 교수를 제외한 7인이 낙원지하상가 예찬건 가객 단골 주막에서, 동태탕으로 여흥을 즐기다(3인 제외 각 10,000원씩 추렴). 끝날 무렵 예찬건 씨 부인이 오다.
* 졸저 「풍죽」 이성실 씨에게 증정.
1. 11:50~ 한국미술관에서 졸작 전시작 시조 '물레방아' 문인화 족자 철거.
2. 12:50~대청마루에서 예찬건, 한신섭 등 3인 점심. 식대 34,500원 필자 부담. 식후 부근 월하문화재단 사무실에서 커피 마시며 휴식. 김경배 이사장에게 인사.
* 신몽유도원도(新夢遊桃源圖) 찬시조
127. 신몽유도원도(新夢遊桃源圖) (2021. 11. 15)
-무행(無行)이 방(倣)한 그림에 부쳐
꿈속에 노닌 도원 선인(仙人)이 살았어도
무행이 붓을 대니 현세로 바뀌고야
명사(名士)여 옛 그림 좋지만 여기 꽃도 찬(讚)하소
*몽유도원도는 원래 선초 안견(安堅)이 1447년(세종 29)에 완성한 명화다. 창포동인 무행(無行) 김길두(金吉斗) 서예가가 이를 모방해 새롭게 그리고 각계 명사로부터 발문(跋文)과 찬시(讚詩)를 받고 있다.
* 지면 미발표작.
신몽유도원도. 무행 김길두 작. 길이 24m. 배접은 필자도 잘 아는 '세종표구'(주 한창희)에서 했다 한다.
부훤당거사 이적소부 찬시 금사 글씨.
조금씩 펴가면서 감상하는 사람들. 김동석 회원 촬영. 좌에서 4번이 무행 김길두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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