偈頌(게송)-선시
함허득통 화상(涵虛得通和尙, 1376~1433)/ 고려
生也一片浮雲起(생야일편부운기) 삶이란 한 조각 뜬구름이 일어남이요
死也一片浮雲滅(사야일편부운멸) 죽음이란 한 조각 뜬구름이 사라짐이라
浮雲自體徹底空(부운자체철저공) 뜬 구름은 자체가 밑도 속도 없는 텅빈 것이니
幻身生滅亦如然(환신생멸역여연) 덧없이 태어남과 죽음 또한 이와 같다네 (번역 한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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