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시 감상

獨樂(독락)/이언적(조선)-명시 감상 1,956

한상철 2022. 9. 1. 07:10

獨樂(독락)

-홀로 즐김

 

  회재 이언적/조선

離群誰與共吟壇(리군수여공음단) 무리를 떠났으니 누구와 같이 시를 읊을꼬

巖鳥溪魚慣我顔(암조계어관아안) 바위의 새와 개울의 물고기가 내 얼굴을 익혔네

欲識箇中奇絶處(욕식개중기절처) 그 중에서도 기이하게 빼어난 곳을 알고 싶은데

子規聲裏月窺山(자규성리월규산) 두견새 소리 들리는 가운데 달은 산을 엿보느니  (번역 한상철)

 

* 티스토리 힌시모음방 덕전님 인용 수정.(2021.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