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사진

계묘 단오-창포동인

한상철 2023. 6. 23. 11:52

한국의 3대 명절 단오-최근 세시풍속이 많이 사라진다.

2023. 6. 22(목) 개이고 덥다. 창포동인 4인은 17:00~ 인사동 툇마루 음식점 3층에서, 단오절 저녁 모임을 하다. 마친 뒤, 예찬건 가객 사무실로 이동해 해죽순차를 마시며, '건강과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해 담론을 펼치다. 한상철, 김길두. 이세규, 예찬건 제씨. 더치페이 각 20,000원.

* 6. 22 다른 행사; (사) 서울문화사학회 2023년 6월 역사문화강좌. 남악 지리산 화엄사의 자장계 화엄 검토. 무진 스님(빛고운 절 주지).15;00~ 이화회관. 필자는 과거 2회 들었다. 불참.

* 6. 23(금) 한강포럼 제337차 강연 지상 참관; 광복회장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연사 이종찬 광복회장. 07:30~ 조찬 모임. 프레스센타 19층 매화홀. 참가비 50,000원.

* 졸작 단오 관련 산악시조 한 수

14. 우후하당(雨後夏塘)

비갠 날 산 속 연못 청천(晴天)이 내려와

날 세운 창포(菖蒲)잎 위 물잠자리 짝지으면

취음(翠陰)은 한지로 변해 청개구리 시 쓰네

* 물잠자리(Beautiful demoiselle, Calopteryx virgo); 실잠자리아목에 속하는 곤충이다. 유럽 및 극지방 및 아시아 등지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빠른 속도로 흐르는 물가에서 주로 발견된다. 일반적으로 투명한 색상의 날개를 갖고 있으나, 성충 수컷은 화려한 색상의 날개를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위키 백과). 요즈음 서울에서는 보기 힘들다.

* 취음(翠陰); 잎이 푸르게 우거진 나무나 숲의 그늘.

* 김광섭의 시 비 개인 여름아침에서 차운(次韻)-비 개인 날/ 맑은 하늘이 못 속에 내려와서/ 여름아침을 이루었으니/ 녹음이 종이가 되어/ 금붕어가 시를 쓴다. 산가10-17

* 단오절 세시풍속으로는 남자는 씨름. 여자는 그네타기. 석창포(石菖蒲) 잎을 삶은 물로 머리감기 등을 한다. 이 때가 지나면 쑥은 세져 먹지 못한다. 대신, 산에서 나는 우엉 잎 비슷하게 생긴 수리취(떡취)로 수리떡을 만들어 먹는다. 중국에서는 용주(龍舟)대회을 열고, 쭝즈(粽子)를 먹는다. 초의 충신 굴원(屈原)을 추모한데서 유래한 명절이다. 한편 춘제는 삼짇날, 추제는 중양절에 많이 지낸다.(2018. 6. 18 단오절 자료 추가)

* 졸저 한국산악시조대전부제 산음가 山韻 3-37(503). 2018. 6. 25 도서출판 수서원 발행.

노랑창포꽃. 수성동계곡.

한강포럼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