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思(추사)
-가을에 생각
양사언(楊士彦)/조선
高煙生曠野(고연생광야) 높은 안개는 넒은 벌판에 펴오르고
殘日下平蕪(잔일하평무) 어스름 해는 수평선 아래로 지네
爲問南來雁(위문남래안) 남으로 날아온 기러기에게 묻노니
家書寄我無(가서기아무) 나에게 부쳐온 집 편지는 없드냐 (번역 한상철)
* 曠:넓을 광
* 蕪:거칠어질 무
* 평이한 어휘로 간결하게 지었다. 조선의 명필 답다.
* 다음카페 dy어울림산악회 인용 수정.(2023.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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