遺懷(유회)
- 느낀 바를 남김
李基卨(이기설)/조선
窓外連宵雨(창외연소우) 창밖은 연달아 밤비 내리고
庭邊木葉空(정변목엽공) 뜰가는 나무 잎이 비었네
騷人驚起晏(소인경기안) 시인이 놀라 일어나 느즈막이
長嘯倚西風(장소의서풍) 길게 읊조리며 가을 바람에 기대네 (번역 한상철)
* 이기설(李基卨, 1556-1622);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공조(公造), 호는 연봉(蓮峯)으로, 조선시대 호조정랑, 비변사낭청, 청풍군수 등을 역임한 문신이다.
* 티스토리 伯松김실근 인용수정.(2022.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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