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사회는 기득권에 지나치게 집착한다. '우리'는 없고, '나'만 고집한다.
2024. 6 . 13(목). 맑고 무척 덥다. 10: 00~ 전철 제 6, 7호선 태릉입구역 8번 출구에 벗 2인과 모여, 걸어가 태릉을 탐방한다(약 50분 소요). 묵동(墨洞)천변에는 산수국이 피어있다. 능묘(陵墓)는 관람하지 않고, 산책길을 조금 걷는다. 까치수영이 피어있다. 높이 솟은 소나무가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는 한편, 백성의 처지를 굽어보고 있다. 김기오 형의 오후 약속을 고려해, 서둘러 마을버스 편으로 7호선 먹골역으로 돌아온다. 7번 출구 유천냉면집(체인점)에서, 11: 50~점심을 먹고 헤어지다. 냉면이 주종인데, 온면이 없어 필자는 '맑은 곰탕'을 따로 주문했다. 약 6,000보.
* 김기오 군(君)이 그의 고향 개진면(開津面)에서 부쳐온 생감자를 맛보라며, 몇 개 선물한다. 성의가 고맙다. 필자와 같은 경북 고령군 태생이다.
* 납량일우; 서늘함을 맛 보는 한 귀퉁이.
묵동천에 핀 산수국.
소전 손재형 글씨. 사해인민송태평 을유 신춘. 유천냉면집 입구 좌측 간판.
* 글이 시사하는 뜻이 크다. 사방(동서남북)의 인민이 태평을 칭송하다.(한상철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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