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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계절/반산 한상철

한상철 2024. 9. 7. 05:43

2024. 9. 5(목). 아침은 야간 선선, 낮은 덥다. 바야흐르 책 읽기 좋은 철이다. 12;00~ 낙원동 대청마루에서 창포동인(회장 김동석) 9월례회를 하다. 의제는 없고, 세태 이야기를 나눈다. 식후 인근 월하재단 사무국에 들러 'AI 시대 미래'에 관해 이야기 한다. 예찬건 국장이 "제자로부터 선물로 받았다"는 아리산 오룡차(대만산)를 시음해본다. 향기가 좋아, 1회 마실 만큼 얻어오다. 김길두, 박대문, 예찬건, 한상철, 한신섭 계5인 참석. 당일 회비 각10,000원. 다독가인 (사)한국산서회 김준열 고문으로부터, 유독 더웠든 금년 여름에 읽은 책목록이 카톡으로 오다.

* 『세 빛 둥둥섬』(이유걸 저) 한신섭 문우에게 대신 서명해 증정.

* 《시조미학》 제43호(2024년 가을, 사 한국시조시인협회 발행) 월하재단 사무실에 기증.

* 독서 금언(金言)

1. 경서를 읽기는 겨울이 좋다. 그 정신이 전일(專一)한 까닭이다. 사서(역사책)를 읽는데는 여름이 적당하다. 그 날이 긴 까닭이다. 제자백가를 읽기에는 가을이 꼭 알맞다. 그 운치가 남다른 까닭이다. 문집을 읽자면 봄이 제격이다. 그 기운이 화창한 까닭이다.(원문 생략)

2. 경전(經傳)은 혼자 읽어야 좋고, 『사기』와 『통감』은 벗과 더불어 함께 읽어야 좋다. 經傳宜獨坐讀, 史鑑宜與友共讀.

이상 『내가 사랑하는 삶』 제 19면 인용 수정. 장조· 주석수 지음, 정민 옮김, 유몽영, 속유몽영. 태학사. 2006. 4. 10 발행.

 

월하재단 사무실. 단체 카톡.
 

 

아리산 오룡차.

 

 

시조미학 제 43호

 

 

졸고 단시조 메뚜기 재판. 제23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