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지미(相生之美)-서로가 사는 아름다움
Zusammenleben und Schönheit – die Schönheit des Zusammenlebens
* 2025. 1. 15 독어 번역기.
2025. 1. 15(수). 맑고 춥다. 창포원을 산보하다. 바람이 차 한기가 더 느껴진다. 오늘 새벽 05;00~ 윤 대통령 제2차 체포영장(실은 부당) 집행이 있었다. 풍전등화의 위기감도 없지는 않았으나, 다행히 불상사 없이 잘 마무리 되었다. 물 밑 조정이 있은 것으로 짐작한다. 필자는 정치를 잘 모른다. 하지만 앞으로의 상황을 짚어보면, 아래와 같다.
1. 윤 대통령 인신 체포 대신, 자진 출석으로 공수처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다. 따라서 공수처도 짧은 시간에 핵심만 질문하면서, 최대한 예우를 갖출 것이다.
2. 헌재에 출석하는 대통령 탄핵 변론도 보장할 것이다.
3. 윤 대통령은 탄핵이 인용 되든, 기각이 되든 간에 이미 권한, 권위, 국민의 신뢰가 다 함께 추락했으므로, 실질적인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가 없다. 남은 임기를 대폭 단축해, 후임 정부(대략 4~5월)가 들어서기 전 까지 과도정부 형태를 띈, 명목상 국가원수로 남다가, 퇴진할 것으로 전망한다.
* 1.13(월); (사)한국산서회 2025년 1월례회.18:30~ (사) 한국산악회 강당. '등산에 있어서 산과 인간' 김장욱 부회장 발표. 마친 후 '백곰'에서 저녁 먹다. 오랫만에 신경수, 이규성 회원 만나다. 회비 20,000원. 김진덕 회원에게 책 7권 기증.
* 졸작 산악시조 한 수
9-16. 소리산 일우(一隅)
할(喝) 일성(一聲) 청죽비로 돌대가리 내리치면
날카론 수리바위 더러운 간 쪼아대고
보일 듯 겨자씨눈에 금강산을 담노매
* 소리산(小理山 479m); 경기 양평. 깎아지른 절벽, 맑은 계곡, 소나무 등이 어우러져 ‘석산(石山)의 소금강’ 이라 부른다. 수리바위, 출세봉 등 기암괴석이 많아 작아도 야무진 산으로, 여름산행지로 알맞다.
* 언필칭(言必稱) 출세를 하면 좋기는 한데? 명예와 권력은 먹으면 먹을수록 갈증만 더해 갈 뿐이다!
* 프로메테우스(Prometheus); 희랍어로 ‘선견자(先見者)’라는 뜻. 천상의 불을 훔쳐와 인간에게 준 죄로 제우스의 노여움을 사, 카우카오스 산정 바위에 묶여 독수리에게 간을 뜯겨 먹히는 벌을 받고, 나중에 풀려남.
* 芥子納須彌(개자납수미): 겨자씨 안에 수미산을 넣다. ≪유마힐소설경(維摩詰所說經)≫ <불사의품(不思議品)>에 "須彌納芥子(수미납개자) 芥子藏須彌"(개자장수미)라는 구절이 나온다. "수미산 안에 겨자씨를 넣고, 겨자씨가 수미산을 감춘다"는 뜻이다.
* 졸저 『한국산악시조대전』부제 산음가 산영 1-364(287면). 2018. 6. 25 도서출판 수서원.
© 참 아름다운 지리산 노고단 설경. 임인호 페이스북 친구 인용.
©한국산서회 단체 사진. 사진 한신섭 산우 인용.
'19.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가성찰(自家省察)/반산 한상철 (0) | 2025.01.20 |
---|---|
언어순화(言語醇化)/반산 한상철 (0) | 2025.01.18 |
주말 일상/반산 한상철 (0) | 2025.01.12 |
항자불살(降者不殺)/반산 한상철 (0) | 2025.01.10 |
계패자모(戒覇自謀)/반산 한상철 (0) | 2025.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