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메루 봉
침봉(針峰)은 눈부셔라 뼈산은 황금수석(水石)
천계(天界)에 이미 든 몸 탐석(探石)꾼은 아니지만
그 산(山)만 호미로 캐내 수반(水盤)위에 얹고파
* 저녁노을이 비친 메루 봉(Meru 6,450m)은 진한 황금색을 띄고 있어 눈을 바로 뜨고 볼수 없는 날카로운 침봉군(針峰群)으로, 산 안쪽 주름이 깊은 아주 매혹적인 산이다.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아무도 오르지 못한 험봉이다. 2003년 봄 경희대산악부 김재근 외 4명의 대원이 중앙봉 동벽 신 루트에 도전했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 졸저 『산정만리』에서.
* 메루 봉. 사진 다음 블로그 '멋'. 전체보기 '메루픽과 바기라티'에서 인용.(201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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