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 부처바위 눈물
무정한 세월 앞에 영욕(榮辱)을 말하리오
인적은 끊어지고 늙은 몸만 덩그마니
창연(蒼然)한 부처바위 눈에 빗방울이 후드득
* 바위는 결코 무정물(無情物)이 아니다! 제행무상(諸行無常)을 안다! 뭔가 응시하는 부처바위를 보며, 한 속인(俗人)의 처지를 읊다...
* 졸저 정격 단시조집(9) 『학명』 제1-14(33면).
* 부처 모습을 띈 이 바위는 필자를 많이 닮았다! 아니 외람되게 필자가 이 부처바위를 많이 닮은 게지?
故 세정 곽원주 화백이 2010. 3월 경 남해 보리암 입구에서 찍은 흑백사진을 인용했다.(다음카페 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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