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治病懷(불치병회)
-병이 낫지 않은 생각
한상철
靜觀一終葉(정관일종엽); 조용히 마지막 이파리 바라보다
便臥難二吸(변와난이흡); 곧 누우니 두 번 들숨 쉬기 힘드네
因得我重病(인득아중병); 내가 중병을 얻은 원인은
失意過不及(실의과불급); 과유불급의 뜻을 잃어버린 까닭이지오
* 압운; 吸 及
* 제2구 제1자는 변으로 읽어야 함.
* 과불급; 과유불급(過猶不及) 약어. 정도가 지나침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음. 《논어(論語)》의 <선진편(先進篇)>에 나오는 말로, 중용(中庸)의 중요성을 이르는 말이다.
* 대구자(對句字); 一 二 得 失
* 《도봉문학》 제 11호 (2013년)
* 《고서연구》 제 31호 (2013년)
* 졸저 한시집 『北窓』 제12 면
*《정격시조》 제2집(2018년) 제65 쪽. 청품명월정격시조문학회 발행.
* 위 사진은 필자가 가입한 다움까페 '동방문학' 한시 카테고리, 장구령의 시 '망월회원'(2012.10. 13)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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