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북창·한시집

불치병회/한상철~과유불급을-한시 오언절구 1-5

한상철 2013. 9. 3. 07:19

不治病懷(불치병회)

-병이 낫지 않은 생각

                                    한상철                  

靜觀一終葉(정관일종엽); 조용히 마지막 이파리 바라보다

便臥難二吸(변와난이흡); 곧 누우니 두 번 들숨 쉬기 힘드네

因得我重病(인득아중병); 내가 중병을 얻은 원인은

失意過不及(실의과불급); 과유불급의 뜻을 잃어버린 까닭이지오

                                            

* 압운; 吸 及 

* 2구 제1자는 변으로 읽어야 함.

* 과불급; 과유불급(過猶不及) 약어. 정도가 지나침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음. 논어(論語)<선진편(先進篇)>에 나오는 말로, 중용(中庸)의 중요성을 이르는 말이다.

* 대구자(對句字); 一 二 得 失

* 도봉문학11(2013)

* 고서연구31(2013)

* 졸저 한시집 北窓12

*《정격시조》 제2집(2018년) 제65 쪽. 청품명월정격시조문학회 발행.

 

* 위 사진은 필자가 가입한 다움까페 '동방문학' 한시 카테고리, 장구령의 시 '망월회원'(2012.10. 13)에서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