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 충의공 최경회 장군 촉석루 순절 7주갑 유감
죽전 한상철
花發鶯啼南江春(화발앵제남강춘); 꽃 피고 꾀꼬리 우는 남강의 봄
矗樓水影耀如眞(촉루수영요여진); 촉석루 물그림자는 진짜처럼 반짝이네
身投江兮魂不死(신투강혜혼불사); 몸을 강에 던져도 혼이 죽지 않음은
總是報恩深情人(총시보은심정인); 이 모두 나라의 깊은 은혜에 보답함일 터
十川悠長至今世(십천유장지금세); 십천은 지금까지도 유장히 흐르고
義巖孤寂勿忘親(의암고적물망친); 논개바위 홀로 적적하나 낭군을 잊지 않음이여
忠毅殉節七周甲(충의순절칠주갑); 충의공 돌아가신지 어언 420년
晋州故城戰塵新(진주고성전진신); 진주 옛 성터엔 전쟁 먼지 새롭네
* 십천 ; 충의사 앞 내
* 압운; 春 眞 人 親 新 (주최 측에서 제시)
* 위 한시는 충의공 최경회(崔慶會) 선생 호국정신 선양회(충의사) 주최, 전국한시백일장 공모전 출품작이다.
* 의기 논개가 왜장(게야무라 로쿠스케-毛谷村六助)을 끌어안고 남강에 투신하는 장면 재현.
사진은 다움 까페 '전국사교댄스인모임' 정다운 수다(2008. 5. 26)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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