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居(산거)
-산에 살다
李仁老 /고려
春去花猶在(춘거화유재) : 봄은 가도 꽃은 그대로이고
天晴谷自陰(천청곡자음) : 하늘 맑아도 골짜기는 절로 어둡네
杜鵑啼白晝(두견제백주) : 두견새는 대낮에도 슬피 우니
始覺卜居深(시각복거심) : 비로소 깨닫네 깊숙한 여기가 살 곳임을 (번역 한상철)
* 복거(卜居) : 살만한 곳을 가려서 정함. 제가 '山房' 또는, 유거(幽居)라고도 함.
* 이인로(李仁老 ; 1152-1220) 자는 미수(眉叟). 호는 쌍명재(雙明齋).
* 검단산에서 바라본 막바지 겨울의 한강 모습(2015. 02 .01). 사진 다음 블로그 '청유'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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