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위풍당당
송곳 끝 올라서도 날 비웃는 신선아
뒤흔든 소매 안은 뭉게구름 피어나고
푸르르 비지땀 터니 폭풍우가 인다네
* 장몌성음(張袂成陰) 휘한성우(揮汗成雨); 소매를 펼치면 어두워지고, 땀을 뿌리면 비가 된다 -안자춘추(晏子春秋)에서 원용(援用).
* 바늘같이 뾰족한 봉우리에 올라서도 끄떡없는 대담한 심장. 그기서 한걸음 더 내디뎌라!
* 후배 산악인 권종열 씨가 2013. 9. 8 마등령에서 찍은 설악산 운해. 대청과 중청이 보인다. 다음 블로그 쇠배낭 '댓글로 남긴 글'에서 인용.(2017.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