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 산이 나에게 1
-무용(無用)의 용(用)
길바닥에 나뒹구는 먹다 버린 대추씨
아무도 눈길 없고 개미들만 웅성대
행여나 쓰레기더미 서 싹 틔울지 모를 일
* 쓸모 있는 것의 쓸모(有用의 用)는 알아도, 쓸모없는 것의 쓸모(無用의 用)는 모른다. 목수와 나무(못 쓸 나무이지만 기실은 좋은 재목) 이야기 참고 -장자 내편 인간세편 6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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