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묵티나트 사원의 황혼
천상의 촌락인가 노을 진 고색(古色)사원
담장 옆 버드나무 신의 전갈(傳喝) 하늘대면
타오른 ‘신성한 불꽃’ 참배객은 합장을
* 묵티나트(Muktinath 3,760m); “세상에서 이런 곳도 있구나” 할 정도로 티베트 냄새가 물씬 나는 환상적인 촌락이다. 카트만두의 파슈파티나트(Pashupatinath)와 더불어 힌두교의 2대 성지다. 네팔 인들의 평생소원 중 하나가, 죽기 전 이곳을 방문하는 것이다. 명소 쫑(Zong)과 ‘신성한 불꽃’ 콤파(사원) 등 볼거리가 많다.
* 자왈라 마이 사원(Jawala Mai Temple); 땅에서 천연가스가 올라와 영원히 꺼지지 않는 ‘신성한 불꽃’이 있다. 힌두교의 신 가운데 창조의 신인 브라흐마(Brahma)의 현현(顯現)이라 믿고 신성시한다. 마침 가을이라 버드나무에 샛노란 단풍이 들어 산들바람에 하늘거린다.
'6.산정무한·산악시조 제4집(세계2)' 카테고리의 다른 글
34. 좀솜의 비행장과 닐기리 연봉 (0) | 2018.03.29 |
---|---|
33. 하행 길 소감 (0) | 2018.03.28 |
31. 준령(峻嶺) 소롱 라-禪詩 (0) | 2018.03.26 |
30. 무명봉을 취함 (0) | 2018.03.25 |
29. 마낭 고원 (0) | 2018.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