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산정무한·산악시조 제4집(세계2)

41. 태로각(太魯閣) 협곡

한상철 2018. 4. 5. 05:36

41. 태로각(太魯閣) 협곡


고요는 토해내고 격정은 삼켜버린

무명초(無名草) 흰 대리석 물안개 핀 녹옥(綠玉) 협곡

깨달음 번뇌조차도 거품으로 사라져


* 천상(天祥)부터 화련(花蓮)까지, 20km에 이르는 푸르고 격한 U자 형의 대만 제1의 아름다운 협곡(峽谷)이다. 23천만 년 전 산호시체 등에 의하여 탄생되어, 8천만 년 만에 흰 대리석으로 변했다. 이름 없는 풀(실은 고유종) 나비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 천변만화의 신비한 계곡이다.

* 무명초: 머리카락을 이름. 잘라내도 또 자라는 인간의 번뇌를 비유한다.




* 태로각 협곡. 타이완 국가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