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시 감상

石人峰(석인봉)/두본(원)-명시 감상 680

한상철 2020. 8. 22. 12:23

石人峰(석인봉)

-돌사람 봉우리

 

                          杜本(두본)/원

臨風衣自整(림풍의자정) 바람이 불어도 옷은 날리지 않고

帶月影偏長(대월영편장) 달 오르면 그림자 늘어져 길다네

獨立經寒暑(독립경한서) 홀로 서서 더위와 추위를 잘 견뎌내니

眞成石作腸(진성석작장) 정말로 돌로 된 창자를 가졌나보군  (번역 한상철)

 

直譯(직역)

바람을() 맞아도() 옷은() 저절로() 가지런하고()

달빛을() 띠면() 그림자() 치우쳐() 길다().

홀로() 서서() 추위() 더위를() 지내니()

참으로() () 창자로() 만들어지고() 이루어졌나보다().

 

* 題意(제의); 바람이 불고 춥거나 더워도 변함없이 우뚝 솟은 石人峰을 읊은 ().

* 두본; 원나라 시인이자 사상가이다. 자는 伯原, 호는 靑碧이다.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함.(2020.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