和賈舍人早朝(화가사인조조)
-가 사인 조조 시에 화답하다
岑參(잠삼)/당
雞鳴紫陌曙光寒(계명자맥서광한) 닭 우는 장안 거리 새벽빛은 차가운데
鶯囀皇州春色闌(앵전황주춘색란) 꾀꼬리 지저귀는 도읍은 봄 경치를 가로막네
金闕曉鐘開萬戶(금궐효종개만호) 대궐의 새벽 종소리에 모든 백성 집 문 열고
玉階仙仗擁千官(옥계선장옹천관) 옥계단에 치른 의식 많은 관리들 옹위하네
花迎劍佩星初落(화영검패성초락) 꽃이 칼과 옥을 찬 이를 맞이하자 별은 막(이제) 사라지고
柳拂旌旗露未乾(류불정기노미간) 버들은 깃발에 날리건만 이슬은 채 마르지 않았네
獨有鳳凰池上客(독유봉황지상객) 나 홀로 봉황지에 나그네 되었으니
陽春一曲和皆難(양춘일곡화개난) 양춘곡 한 곡조에도 화답하기 어렵구나 (번역 한상철)
紫陌(자맥) : 장안거리.
皇州(황주) : 도읍, 장안. 황제가 거처하는 도시.
闌(란) : (봄날이 이미) 늦어 짐(?). 쇠퇴하다. 가로막다. 방지하다.
仙仗(선장) : 궁중에서의 儀仗.
鳳凰池(봉황지) : 中書省의 별칭.
陽春(양춘) : 陽春曲. 고대 곡조 이름.
和(화) : 화답하다.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함(2020.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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