記言(기언)
許穆(허목)/조선
(一)
陽阿春氣早(양아춘기조) 따뜻한 언덕에 봄기운은 이른데
山鳥自相親(산조자상친) 산새들 지저귀며 서로 친하다네
物我兩忘處(물아량망처) 너(물과)와 내가 의식치 않는(서로 잊은) 경지에서
始覺百獸馴(시각백수순) 비로소 온갖 짐승 길드는 것 깨닫네 (번역 한상철)
* 기언은 조선의 문신 미수(眉叟) 허목(許穆, 1595∼1682)의 시문집을 말한다.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202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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