曾覓黃蓮(증멱황련)-(二首其二)
-일찍이 황련을 찾았으나
장훤(張萱/明)
儒雅風流滿畵圖(유아풍류만화도) 선비들의 고아한 풍류가 그림에 가득한데
琴書觴詠共相呼(금서상영공상호) 거문고와 책이 술과 시로 어울려 서로 부르네
不知此日東坡老(부지차일동파로) 모르리라 오늘 소동파 늙은이가
曾覓黃蓮點眼無(증멱황련점안무) 진작 황련을 찾았지만 안약으로 넣지 못했소 (번역 한상철)
☞ 장훤(張萱/明), <제주□□서원아집권(題周□□西園雅集卷)>
- 琴書: 거문고 타며 책을 읽음. 거문고와 서책.
- 觴詠: 술 마시고 시를 읊음.
- 黃蓮: 깽깽이풀의 뿌리. 눈병과 설사 등을 다스리는 약재로 쓴다.
- 點眼: 눈에 안약을 떨어뜨려 넣음. 점정(點睛).
* 시제가 불투명해 결구 4글자를 인용해 임으로 지었다.(역자 주)
* 다음블로그 청경우독 무하유지향에서 인용 수정(2020. 12. 31)
* 구영 ( 仇英 ) 의 < 西園雅集圖 > ( 絹本 , 131×68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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