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상

子欲居九夷(자욕거구이)/ 논어(論語) 자한(子罕)

한상철 2021. 1. 22. 05:56

논어(論語) 자한(子罕)

 

子欲居九夷(자욕거구이) 선생님께서 구이에 가서 살고자 하시니

或曰 陋如之何(혹왈 누여지하 ) 누군가 말했다"그런 누추한 곳에서 어떻게 사시려고요?"

子曰 君子居之 何陋之有(자왈 군자거지 하루지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군자가 거기 사는데 무슨 누추함이 있겠는가" 

 

- 九夷: 후한서(後漢書) <동이전(東夷傳)>에 견이(畎夷우이(于夷방이(方夷황이(黃夷백이(白夷적이(赤夷현이(玄夷풍이(風夷양이(陽夷)가 나온다. 그러나 九夷 가 숫자 `아홉`을 의미한다기보다는 `많다`는 뜻으로 쓰였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다. 설문(說文)에는 공자가 나라에 도()가 행해지지 않음을 한탄하면서 뗏목을 띄워 바다로 나가 九夷에 가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 다음블로그 청경우독 해수 경해에서 인용(2021. 1. 22)

 

* 명대(明代) 진홍수(陳洪綬)의 <諸夷職貢圖> 手卷 (絹本, 題跋99×34cm; 畵心393×33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