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棠(해당)
-해당화
崔岦(최립)/조선
鳴沙一帶海棠洲(명사일대해당주) 명사십리 일대의 물가에 있는 해당화 꽃들을
老守其如懶出遊(로수기여라출유) 늙은 원님 이에 이르러 게으르게 나가 즐기네
墻下數枝花色是(장하수지화색시) 담장 아래 몇 개 가지의 꽃 빛깔을 바로잡아
白鷗疎雨領風流(백구소우령풍류) 흰 갈매기와 성근 비로 풍류를 다스리네
領(령)遙領也(요령야): 領(령)은 멀리서 다스린다(遙領)는 말이다.
鳴沙(명사) : 밟거나 진동을 주면 콧노래를 부르는 듯한 소리나, 무엇을 잘게 씹는 소리가 나는 모래.
風流(풍류) : 풍치있고 멋스럽게 노는 일.
* 최립(1539~1612); 본관은 통천(通川). 자는 입지(立之), 호는 간이(簡易)·동고(東皐). 아버지는 진사 최자양(崔自陽)이다.조선시대 동지중추부사, 강릉부사, 형조참판 등을 역임한 문신, 문인이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발췌)
簡易文集卷之八(간이문집8권) 東郡錄(동군록)
* 다음블로그 돌지둥에서 인용 수정(2021.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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