詠柳(영류)
-버들을 읊다
하지장(賀知章/唐)
碧玉妝成一樹高(벽옥장성일수고) 푸른 옥이 높다란 나무 장식했고
万條垂下綠絲條(만조수하녹사조) 수많은 가지는 초록실 늘어뜨렸네
不知細葉誰裁出(부지세엽수재출) 가느다란 잎 누가 손질했나 했더니
二月春風似剪刀(이월춘풍사전도) 이월의 봄바람은 마치 가위와 같네
- 妝成: 장식(裝飾)하다.
- 一樹: 가득한 나무(滿樹). 여기서 一은 滿 또는 全의 뜻.
* 다음블로그 청경우독 무하유지향에서 인용 수정.(2021. 6. 2)
* 근현대 중국화가 당운 ( 唐雲 ) 의 < 이월춘풍사전도 ( 二月春風似剪刀 )> (1941 年作 , 設色紙本 , 79×3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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