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시 감상

詠柳(영류)/하지장(당)-명시 감상 1,256

한상철 2021. 6. 2. 15:16

詠柳(영류)

-버들을 읊다

 

   하지장(賀知章/唐)

碧玉妝成一樹高(벽옥장성일수고) 푸른 옥이 높다란 나무 장식했고

万條垂下綠絲條(만조수하녹사조) 수많은 가지는 초록실 늘어뜨렸네

不知細葉誰裁出(부지세엽수재출) 가느다란 잎 누가 손질했나 했더니

二月春風似剪刀(이월춘풍사전도) 이월의 봄바람은 마치 가위와 같네

 

- 妝成: 장식(裝飾)하다. 

- 一樹: 가득한 나무(滿樹). 여기서  滿 또는 의 뜻.

* 다음블로그 청경우독 무하유지향에서 인용 수정.(2021. 6.  2)

 

* 근현대 중국화가 당운 ( 唐雲 ) 의  < 이월춘풍사전도 ( 二月春風似剪刀 )> (1941 年作 ,  設色紙本 , 79×30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