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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 유감-코비드 19 종식 기원

한상철 2021. 8. 10. 15:12

감기처럼 여기고, 생활할 수 밖에 없다.

 

2021. 8 .10(화) 신축년 말복날이다. 이른 아침은 제법 선선하나. 오후는 덥다. 코비드19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다. 이제 우리는 '대응의 패러다임'을 바꿀 때가 되었다. 그 동안도 사실 새로운 역질은 아니었다. 우리가 늘 겪어온 단순한 독감 혹은, 감기의 하나에 지나지 않는 것을, 온 지구인이 떠벌리고, 스스로 족쇄를 채우고 있는 게다. 또한 치명적인 질병이 아니라서, 많은 인명 손실이 발생한 것도 아니다. 전체 사망자수가 해마다 독감, 감기 등으로 죽은 평균수치와 비슷하다는 통계다. 결론적으로, 1. '사회적 거리두기'를 대폭 완화하고, 2.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은 자율에 맡긴다.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일상에서 껴안으며 같이 살아(공생)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 판사는 판결로 말하고, 문인은 글로 말하라!(반산 눌언에서)

 

졸작 시조 한 수

33. 아름다운 지구별(2015.4. 27)

 

몇 겁(劫)을 동냥 했니 진화한 푸른 별아

만행(萬行)도 수련인저 태양계 운수납자(雲水衲子)

빛 얻어 뭇 생명 기른 소우주의 참 보배

 

* 만행; 불교 수행자들이 지켜야 하는 온갖 행동.

* 운수납자; 돌아다니는 승려를 무상한 구름과 물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

* 학명 제17지구시조 참조.

* 시조문학2015년 겨울호.

* 졸저 정격 단시조집 鶴鳴(학명-학이 울다) 1-33(46).

 

* 수양버들이 짙게 드리웠다. 전 대진대학교 박정근 교수 촬영(카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