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사진

약속은 신뢰의 측정

한상철 2021. 9. 29. 19:18

2021. 9. 29(수) 12:00~ 전철 제3호선 대화역 근처 '경수산'에서, 의양 류종식(독립운동가 후손) 선생이 주선한 4인 점심 약속이 사전에 있었으나, 때 아닌 가을비로 2인만 만났다. P 씨는 어제 밤 21:50 경 약속을 철회하고, H 씨는 아침 9:15 경 불참통보를 해오다. 할 수 없이 혼자 나가게 되다. 그나마 상대를 존중해주고, 그의 일정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경우에 따라 약속을 취소 또는, 철회할 수는 있다. 다만, 납득할 만한 사유가 아니면, 그대로 이행해야 신뢰가 쌓인다. 식후, '보수와 진보의 공존'에 대해 담론하다. 오고 가는 길에 여류 3인(K, O, J 씨)과 '추석 안부' 전화를 주고 받다. 귀가 한 뒤, H 씨로 부터 17:00경, 9. 30(목) 아침에는 P씨로 부터, 각각 "미안하다"는 전화가 오다. 친할 수록 서로 예의를 지키는 게 좋다.

* 경수산 커피 판매기에는 '블랙 커피'도 나온다.

 

* 경수산에서 류종식 선생과 간단하게 점심 후, 오랫만에 촬영. 식당 안주인이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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