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향 가을-창포동인 소식

가득한 국향(菊香)!

2021.10. 1(금) 국군의날 12:00~ 전철 제1, 7호선 '도봉산역' 바로 옆 서울 창포원에서, '창포동인' 제 8차 모임이 있다. 지난 6. 24 이후 3개월 여 만에 만나는 셈이다. 거의가 백신 주사를 맞았다. 솔밭에서 띄어 앉아 간단히 회의를 하다. 수원에서 온 김동석 동인이 2021. 9. 10 출판한 제2시조집 <느티나무와 아버지>와, 한하운문학관(주관 손흥섭) 발행 <파랑새> 제3호를 배포하다. '창원식당'으로 이동 후, 자리를 분리해 점심을 먹다. 문학지 3권을 식당 종업원에게 기증하다. 식후 다시 창포원, 평화진지로 로 되돌아 와, '시류'에 대해 담론하다. 무행 김길두 동인은 오후 용무로 먼저 가다.(회비10,000원)

* 졸저 「풍죽」, 「일지춘」 박대문, 김동석 동인에게 각 2권 씩 증정.

* 졸작 선시조 한 수

 

54. 낙배(落杯)-선시조

국화꽃 살찌는 밤 홍예교(虹霓橋) 난간에 기대

꼬치달 안주 삼아 소나무와 대작하다

선바위 기침소리에 떨어트린 묵옥잔

 

* 무지개다리(홍예교)에 걸린 달을 오다가다 하면서 보면 마치 몇 개의 달이 꼬치로 보인다. 꼬치달(관월-串月)은 부생육기(浮生六記)에 나옴.

* 졸저 『仙歌』(선가-신선의 노래) 74면. 2009. 7. 30 ㈜도서출판 삶과꿈 발행.

 

큰 그릇(토조, 土槽)에 가득히 핀 황국. 필자 촬영.

 

창포동인 5인. 도봉산 뷰 포인트에서. 사진 찍을 때 마스크 잠시 벗다. 한신섭 카톡.

 

평화진지에서, 한국산서회 김향배(여) 회원과 우연히 마주치다. "손자와 놀러왔다" 한다. 이상 사진 2매 단체 카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