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干茅亭(강간모정)
-강가의 띠 정자
사사표(査士標)/청
數樹依山渾落落(수수의산혼락락) 수많은 나무는 산에 기대 온통 흐드러졌고
一亭對水秖空空(일정대수지공공) 정자 하나가 물을 마주하고 그저 텅 비어있네
徑無人到常閑却(경무인도상한각) 오솔길은 찾는 이가 없어 무심히 버려졌는데
待我携筇坐此中(대아휴공좌차중) 나를 기다려 지팡이 지니고 이 가운데 앉았네
☞ 사사표(査士標), <강간모정(江干茅亭)> (1660年作, 水墨紙本, 82×34cm) 제지(題識)
- 空空: 텅 비어있다. 미묘한 이치.
- 閑却: 무심하게 버려둠. 방치해둠.
* 다음블로그 청경우독 무하유지향에서 인용 수정.(2022. 7. 4)
* 청대 ( 淸代 ) 사사표 ( 査士標 ) 의 < 강간모정 ( 江干茅亭 )> (1660 年作 , 水墨紙本 , 82×34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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