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시 감상

江行無題(강행무제)/전기(당)-명시 감상 1,946

한상철 2022. 8. 25. 15:50

江行無題(강행무제)-제 9수

-강을 가다

 

      錢起(전기, 722~780)/중당

斗轉月未落(두전월미락) 북두가 기울었는데 달은 지지 않고

舟行夜已深(주행야이심) 배가 지나가니 밤은 이미 깊었네

有村知不遠(유촌지부원) 멀지 않은 곳에 촌락이 있음을 알아

風便數聲砧(풍편수성침) 바람결(편)에 몇 차례 다듬이질 소리 들리네 (번역 한상철)

 

* 砧 : 다듬잇돌 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