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연탄(煉炭) (2023. 2 11)-번외작 4
식량과 단짝 이룬 저렴한 생필품아
얼굴에 묻은 자국 고된 삶 엿보여도
남은 재 쓸모가 많아 숱한 애환(哀歡) 뿌렸지
* 연탄; 무연탄이나 석탄가루에 점결제(粘結劑)로서 6∼8%의 석회를 혼합하는 것이 보통이나, 우리나라에서 나는 무연탄은 점결성이 좋아서 아무 것도 섞지 않고 구멍탄을 찍어낼 수 있다. 가정용 연탄의 무게는 처음 찍었을 때 3.6㎏이고, 말랐더라도 3.3㎏ 이상이 되어야 하며, 높이는 142㎜, 지름은 150㎜로서 4,400∼4,600k의 열량을 표준으로 삼는다. 화력이 강하면서도 오래 타고 다루기 쉬우며, 경제성 또한 높아서 1950년대 이후 가정의 난방용으로 널리 사용되기에 이르렀다. 쌀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생활필수품으로 꼽혀왔다. 또 일반 식당이나 점포·학교·사무실 등에서도 난방 및 연료로 썼으며, 이에 적합한 난로까지 등장하였다.(한국민족대백과사전 발췌 수정)
* 안도현의 시; “연탄재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이하 략)
* © 연탄 시절. 산벗 신경수 카카오 스토리 제공.(2023.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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