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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최조(寒雨催凋)-화요 아침 사색(思索)/반산 한상철

한상철 2023. 9. 26. 14:45

1. 한우최조-차가운 비가 시들어감을 재촉하다...한상철 운(韻)

2. 전지전능(全知全能, almighty)한 신(神)도 공간은 이길지언정, 시간은 이기지 못한다.(반산 눌언)

3. 객창한등(客窓寒燈) 황락여수(黃落旅愁)-나그네가 거처하는 방의 창에 쓸쓸히 비치는(차가운) 등불과,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 여행객의 근심. 즉, 외롭고 소슬한 늦가을 정취나 기운. 줄여, ‘객창여수’라 한다.

2023. 9. 26(화) 찬 가을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08 시경 아침 운동하러 창포원에 간다. 사진을 먼저 찍고. 후보(後步. 뒤로 걷기)를 한 후 집에 들어오다. 약속이 없어 쉬면서, 깊어가는 가을 상념을 쓴다. <시조문학> 제228호(2023년 가을)가 배달되었다.

* 오늘 행사; 한뿌리사랑세계모임 제79차 역사포럼. 주제 '한자가 고증하는 위대한 한국사'. 우창수 재야사학자 발표. 17:00~sk 허브빌딩 102동 402호. 불참.

* 졸작 산악시조 한 수.

11. 찬비 맞은 고란초(皐蘭草)

백마강 낙화고혼(落花孤魂) 강심에 비치고

사비루 울밑 고란 찬비 맞아 떠는데

시름도 찰나이련 듯 백제회포(懷抱) 우수수

 

* 부소산(扶蘇山 106m); 충남 부여군 국민관광지. 백마강 낙화암이 있고, 금남정맥 시발점이다. 마침 늦가을이라 찬비가 내리고, 낙엽이 우수수 떨어진다.

* 고란초(皐蘭草)는 고사리과의 고등 은화식물(隱花植物)이다. 부소산 북쪽 백마강변에는 고란사가 있고, 고란초는 절 뒤 바위틈에 자란다.

* 제62회 백제문화제(2016년) 시화전 시 모음 《백제왕도의 천년 향기》 122쪽.

* 졸저 『鶴鳴』 속명승보 1 '부여8경' 시조 중, 제2경 '부소산 모우'(266면) 참조. 2019. 6. 20 도서출판 수서원.

* 졸저 『山中問答』 산악시조(1) 26면, 140면. 2001. 6. 10 ㈜도서출판 삶과꿈.

 

* 창포원 연못에 드리운 물그림자(水影)와, 누렇게 시들어가는 수변 식물..필자 촬영.(2023. 9. 26 아침)

 

시조문학 제228호. 총 347면. 한국시조문학협회 발행.

 

졸고 2제. 재동 백송. 창옥병 와준 제 6~7면.

 

졸고 진천농다리 시조 영역. 제 33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