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사진

엄동설한 단상(斷想)/반산 한상철

한상철 2023. 12. 20. 15:59

내 몸이 자연에 순응하면 사는 것이오! 그렇치 못하면 죽는 것이다.(반산 눌언)

어차피 세상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할 바에는, 차라리 내 갈 길을 가련다.

2023. 12. 20(수) 맑음. 연일 맹추위다. 몸이 좋지 않아 두문불출하며, 사색에 잠긴다.

*오늘의 다른 행사; 운룡역사포럼 제125차. 한류의 발전과정과 한류경영. 가재산 회장. 17; 00~운룡도서관. 불참.

* 졸작 산악시조 한 수-선시조(禪時調)

3-50. 등반가(登攀家)의 선문답(禪問答)

우주를 죄 들이켜 내공(內功)은 무량수(無量壽)로

훅 불면 날아가는 민들레 꽃씨처럼

히말에 오른다 한들 새끼벼룩 서커스

* 고봉은 히말라야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 속에도 있는 것이다.

* 등산은 대가를 바라는 행위가 아니다. 목숨을 담보로 묵묵히 나아갈 뿐이다.

* 지금도 1mm 내외의 벼룩을 훈련시켜 관객에게 서커스로 보여준다니 사람들의 재주가 놀랍다. 아니 인간의 생사를 건 등반도 절대자에게는 우습게 비치는 것처럼..

* 무량수; 한량없는 수명. 불가사의(不可思議)의 1만 배가 되는 수(數), 곧 10의 68승. 산가10-27

* 졸저 『仙歌』 (신선의 노래) 정격 단시조집(4) 제36번(52면) ‘상완미’ 시조 참조. 2009. 7. 30 도서출판 수서원.

* 졸저 『한국산악시조대전』 부제 산음가 山韻 3-50(504면). 2018. 6. 25 도서출판 수서원.

 

 

* 도봉산 정상부 3봉의 눈. 창포원 육교에서 줌을 당겨 찍음.(2023.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