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사진

지기춘신(知己春信)/반산 한상철

한상철 2024. 3. 24. 08:46

성춘일화(盛春一花)-무르익는 봄 꽃 하나

독작일미(獨酌逸味)-홀로 따룬 편안한 맛..

* 가로, 세로, 전체를 거꾸로, 또는 두 글자 씩 떼네 위 아래로 나누어 읽어도 뜻이 다 통하는 대구(對句)다.(한상철)

2024. 3. 24(일) 개이다. 기온차가 있을 것으로 예보. 기상하니, 한국시각 기준 03;43 미국에 사는 죽마고우 박민수 교수로부터 '龍吟虎嘯(용음호소)' 행서작품에 대한 해독 부탁 카톡이 와있다. 답신하고, 녹차 한 잔을 따룬다. "노년은 고독하다" 하지만, 해소하는 길은 여러갈래다. 집에서 쉬면서 점심 때는 회거리를 좀 사와 청주일배 하려 한다...

*지기춘신; 벗과의 봄 소식.

* 오늘의 다른 행사. 한국문인산악회 제 1,756차 산행. 대모산 둘레길 걷기. 10;00~전철 제3호선 일원역 5번 출구. 불참.

* 졸작 변산바람꽃 시조 한 수

15. 변산바람꽃 연정(戀情)

낙조(落照)에 비껴 앉은 청산은 잔한(殘寒)인데

철새를 쫓은 해풍 춘신(春信)도 따사로워

바람 난 백의(白衣)선녀에 쪽빛 곤지 찍는다오

* 변산바람꽃; 한국(경기도 수원시; 전라북도 부안군, 진안군; 경상북도 경주시; 울산시; 지리산; 한라산)에 자란다. 꽃대는 높이 10cm가량이고 꽃자루는 1cm이며 가는 털이 있다. 꽃받침은 흰색이고 5장이며 달걀모양이고 길이 10-15mm이며 꽃잎도 5장이고 퇴화되어 2개로 갈라진 노란 꿀샘이 있다. 꽃밥은 연한 자색이다. 3-4월에 개화한다.(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발췌 수정)

* 《계절문학》 제27호 2014년 여름호. (사) 한국문인협회 발행.

* 졸저 정격 단시조집 『鶴鳴』(학명-학이 울다) 제1-15(33면). 2019. 6. 20 도서출판 수서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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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eonsan Vento Fiore Amore (Amore)

 

La radura, riparata dal sole al tramonto, è ancora fredda.

Calda è anche la brezza marina che scaccia gli uccelli migratori.

Ho messo l'indaco su una ventosa fata vestita di bianco

* 2024. 3. 24 이태리어 번역기.

 

 

© 변산바람꽃. 사진 국립공원과 야생화 카카오스토리 인용.(2024. 3 .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