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황엽(冠岳黃葉)-관악산의 누런 잎
즉심시불(卽心是佛)-마음이 곧 부처다
2024. 11. 1 (금). 흐리고 약간 쌀랑. 국이회(국민은행 공채 2기 퇴직 지점장 모임, 회장 한상철) 11월 모임이다. 10;00~전철 제 2, 4호선 사당역 6번 출구에서 3인이 모여, 관악산 산행을 한다. 이번에는 둘레길이 아닌 등산길이다. 단풍나무는 없고, 누런 잎만 객을 반긴다. 대기는 안개와 스모그가 겹쳐 희뿌옇다. 케른 지나, 연주대가 보이는 곳에서 쉰다. 이제는 힘이 달려 오르막이 벅차다. 충분히 쉬며, '노년기의 건강'에 대해 담론한다. 다시 내려와, 12:10~관음사를 잠시 들렀다. 대중을 상대로 막 예불을 시작한다. '즉심시불'(卽心是佛) 석비가 있어, 벗에게 짧게 해설한다. "사람의 마음이 곧 부처이다". 쉽게 풀이해, '상황에 따른 유연한 사고'를 일례로 든다. 한 정거장 2호선 낙성대역 1번 출구 근처 이레삼계탕(2층)에서 합류한 4인과 함께 점심을 먹다. 커피점에서 정담을 이어간다. 유효보행 약 8,000보, 약 2: 30 소요. 산행팀; 김동식, 이세훈, 한상철(3인), 비산행팀; 김추영, 신성호, 윤재원, 한제덕(4인) 계 7인. 존칭 생략.
* 산행중, 박춘근, 류종식 제씨와 연락. 내일(12. 2 토) 3호선 대화역 경수산 회집에서 12;00~점심 약속 확정. 14;00~시간상 다른 벗과의 고궁견학 병행 가능. 나중 시각 변경통보가 오기에, '불참' 카톡 보냄.
약 20년만에 관악산 등산길을 오른다. 등산로 옆에는 낯선 케른(돌무지)이 몇 기 있다. 목제 데크도 보인다. 좌 김동식 산행대장. 인물이 좋았는데, 그도 별 수 없이 늙어간다. 이세훈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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