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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단상(冬至斷想)/반산 한상철

한상철 2024. 12. 21. 06:22

 

2024. 12. 21(토). 갑진년 동지다. 도봉 영하 1도. 밤에 눈이 내리다. 서설이면 좋겠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이번 주는 둘레길을 걷지 않는다. 김기오 학형도 신체가 별로라 한다. 시국은 조금씩 안정을 되찾고 있다.

* 12.19(목) 행사. 재경대구상고동창회. 18:00~전철 3호선 근처 리버사이드호텔 7층. 총 361명. 37회 동기 6명. 참가비 20,000원. 불참.

* 12. 20(금) 행사. 한강포럼 제354차 조찬 강연(08:00~). 이동복 전 국회의원. '오늘의 시점에서 통일을 생각해 본다'. 참가비 30,000원. 바비엥. 지상 참관.

 

* 삼권분립(三權分立)은 입법(의회), 행정(정부), 사법(법원)이 서로 균형(조화)과 견제를 이루어야, 비로소 민주주의가 완성된다.(반산 눌언)

Die Gewaltenteilung erfordert, dass Gesetzgebung (Parlament), Verwaltung (Regierung) und Judikative (Gerichte) sich gegenseitig ausbalancieren (harmonisieren) und nur dann kann die Demokratie vollendet werden (Bansan Nul-eon)

* 2024. 12. 21 독어 번역기.

 

* 졸작 한시 한 수

1-46. 得意放下(득의방하)-禪詩

-뜻을 얻으면 내려놓게

置筌蘆林裏(치전로림리) 갈대밭에 통발을 놓아두니

牛遊岸茂葛(우유안무갈) 소가 노는 언덕에 칡이 무성하네

童子勿捕魚(동자물포어) 아이야 물고기를 잡지 마렴

得意放下喝(득의방하할) 뜻을 얻었으면 내려놓게 ‘할’

 

* 압운: 葛 喝

* 제1구 ‘蘆林’은 옥룡자(玉龍子) 도선(道詵 827~898 본명 金 씨)국사 유산록 옥구편에 나온다.

* 진리를 얻었으면, 진리 그 자체도 버려야 한다.

* 졸저 한시집 『北窓』 제56면. 2015. 5. 30 도서출판 수서원 발행.

 

©함박눈과 장독대. 사진 필자 가입 밴드 인용.

 

한강포럼 제354차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