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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색/반산 한상철

한상철 2025. 1. 3. 20:00

2025년 벽두부터 정국은 혼란스럽다. 상식과 원칙이 사라지고, 견강부회(牽强附會)가 날뛴다.

2024. 1. 3(금). 흐리고 춥다. 13:00~종로 3가 국일관 지나, 청계천변 복국 뽁찌집(13시 이후 자리 있음, 은복국(@13,000원)에서, 국이회(회장 한상철) 2025년 신년회를 열다. 마친 후 한방쌍화탕 집에서 환담하다. 참가자; 권광오, 김동식, 김추영, 윤석민, 이세훈, 최세형, 한상철, 한제덕 총 8인. 각 10, 000원 추가 부담. 앞서 어제 산 밑창이 갈라진 중고 등산화를 교환하려고, 종각 골목의 무명 가게에 갔으나. 문이 잠겼다.

* 시사(時事); 공수처(법률적 권한은 없음)가 윤 대통령을 체포하는데 실패했다. 내란 판결이 아직 나지 않은 국가원수(헌법상 불체포특권 보장)를 수괴로 몰아, 성급하게 영장집행을 한다는 것부터 무리다.

* 국민저항권(國民抵抗權)도 헌법정신을 존중한다.

Auch das Widerstandsrecht der Menschen respektiert den Geist der Verfassung.

* 2025. 1. 3 독어 번역기.

 

* 1. 2(목); 12; 00 운현동 대복(@27,000원)집에서. 창포동인 1월례회를 했다. 당일 회비 없음. 마친 뒤 보이차집 성차사에서, 동인지 제2집 발간문제를 의논하다. 2025년 회비 100, 000원 김길두 계좌로 송금. 김길두, 김동석, 김명순, 박대문, 한상철 계 5인 참석.

* 졸작 한시 한 수(오언절구)

1-1. 白花蛇(백화사)

-흰 꽃뱀

衆草現白花(중초현백화); 잡초 속에 나타난 흰 꽃

隱蛇吐炎舌(은사토염설); 숨은 뱀의 불꽃 뿜는 혀

醉香不辨相(취향불변상); 향에 취해 모습 헷갈려라

紛紛紅梅雪(분분홍매설); 홍매에 눈발 휘날리는 듯

 

* 압운; 舌 雪

* 백촌거사의 풀이; 잡초 속에 흰 꽃이 드러나 있고/ 숨은 뱀 불꽃 혀를 날름거리네/ 향기 취해 모습을 분간 못했네/ 휘날리는 눈발 속 홍매가 핀 듯(2013. 9. 2)

* 졸저 『鶴鳴』 (학명-학이 울다) 정격 단시조집(9) 제1-239번(221면) ‘꽃뱀’ 선시 시조 참조. 2019. 6. 20 도서출판 수서원.

* 《古書硏究》 제 31호 (2013년). 한국고서연구회 기관지.

* 《정격시조》 제2집(2018년) 한시 2수. 청풍명월정격시조문학회 발행.

* 졸저 한시집 『北窓』 제 10쪽. 2015. 5. 30 도서출판 수서원 발행.

 

©강화도 장화리 일몰. 우리를 숙연하게 한다. 사진 우향 밴드 인용.
 

 

한방쌍화탕집에서 .우측 김추영. 이세훈 2인 안 보임. 한상철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