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한국산악시조대전 부제 산음가 제7시조집 759

백운산장(白雲山莊) 이야기(산운 3-32)

32. 백운산장(白雲山莊) 이야기 (2016. 11. 22) 아득히 솟은 삼각 길손이 쉬고 가는 옛 추억 주절대는 바위 위 이끼 산장 낮달 뜬 먹빛 우물엔 흰 구름이 머흐네 * 1924년에 세운 우리나라 최초의 산장으로, 삼각산 백운대 밑(표고650m)에 자리 잡았다. 이영구 씨가 3대째 운영해 왔는데, 2017년 5월 23..

명산을 알아 봄-백락일고(伯樂一顧)(산운 3-31)

31. 명산을 알아 봄 (2016. 8. 9) -백락일고(伯樂一顧) 반풍수 산을 타니 참새도 조롱하지 야위고 시달려도 눈빛은 살아있어 백락(伯樂)이 한번 돌아보니 산값 당장 치솟아 * 백락일고; 백락이 한번 돌아보다. 명마가 백락을 만나 세상에 알려지듯이, 재능 있는 사람이 그 재능을 알아주는 사람..

고향의 산(산운 3-29)

29. 고향의 산(2016. 2. 4) 잊어진 망향가를 연분홍 크레용에 가재 잡든 도랑가에 개나리 핀 옛 산이여 문명에 절은 뼈일망정 그 자락에 묻고파 * 人生似鳥同林宿(인생사조동림숙) 大限來時各自飛(대한래시각자비); 인생이란 새가 같은 숲에서 잠을 자는 것과 같은 것이다. 큰 일(혹은 죽을 때)이 닥치면, 각자가 따로 날아가게 된다(昔時賢文에서). * 수구초심(首丘初心); 여우가 죽을 때 머리를 자기가 살던 굴로 향한다는 뜻으로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일컬음. 狐死首丘(호사수구)라 함. * 제35호(2002년 여름호) 베스트 시 수록. 부제 수구초심(首丘初心). * 시산10년 사화집 《청산이여 아! 시산이여》 201면. 한국산악문학 시산 발행(2004. 2. 28). * 『한국산악시조대전』 제49..

축 (사)한국산악회 창립 제70주년(산운 3-27)

27. 축 (사)한국산악회 창립 제70주년 (2015. 4. 21) 여명(黎明)의 조국산악 우리가 깨웠어도 영고(榮枯)는 능선인양 굴곡져 흐르는데 노호(老虎)가 종심(從心) 이르러 포효일성(咆哮一聲) 멋져라 * 종심; 70세를 이름. 논어 위정(爲政)편에 보면 ‘칠십이종심소욕불유구’(七十而從心所欲不踰矩)..

산악인 추모공원 (산운 3-26)

26. 산악인 추모공원 (2015.4.20.) 사바 삶 덧없어라 어느새 바람 됐지 청산의 품에 안겨 구름과 노닐다가 포근한 무당골에서 고이 잠든 산우여 * 무당골은 북한산 국립공원 우이동지구의 수려한 계곡이다. * (사) 서울특별시산악연맹 50년사 ‘산으로 새아침을 연다’ 제143쪽(2015. 10. 19발행). * 졸저 『한국산악시조대전』 산운 제3-26번(제490면).

축 (사)서울특별시산악연맹50년사 발간(산운 3-25)

25. 축 (사) 서울특별시산악연맹50년사 발간(2015.4.20) 반백 년 이어온 맥 대한산악 허리요 일천 만 수도시민 등반운동 길라잡이 하늘의 푸른 명 알아 환골탈태(換骨奪胎) 하리라 *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 서울특별시산악연맹 50년사 발간 축하시조. ‘산으로 새아침을 연다’ 제15쪽(2015.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