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비천무(飛天舞) 관람
- 등선봉(登仙峰)에 올라
에도는 강촌대교 왜가리 적적(寂寂)해도
퉁소 분 백의(白衣)선녀 비천무는 눈부셔라
저 새야 검무(劍舞) 춰봐라 강도 따라 추리라
* 등선봉(632.5m); 강원도 춘천시. 명산인 삼악산 안에 있다. 차돌같이 생긴 흰 바위 암릉길은 마치 선녀가 하늘을 날며 춤을 추는 모습이다. 북한강이 유유히 흐르는 강촌과 어울린 경관이 참 좋다. 강바위에 걸터앉은 왜가리 한 마리는 무슨 명상에 잠겨 있을까?
* 졸저 산시조 제 2집 <산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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