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 22

은인자중(隱忍自重)/반산 한상철

나이가 들어 존경 받는 삶이란 참으로 어렵다.(반산 눌언)Es realmente difícil vivir una vida de respeto a medida que uno se hace mayor (Bansan Nul-eon).* 2024. 12. 31 서반어 번역기.​2024. 12. 30(월) 흐리고 오전은 쌀쌀. 10:00~ 전철 제 5호선 아차산 역 2번출구에서, 벗 2인과 함께 아차산 자락길을 걷는다(송년산행). 지난 주는 사정상 걸렀다. 무안공항 여객기 착륙사고로 온 나라가 우울하다. 사회분위기를 고려해, 이번 연말 연시는 근신하려 한다. 최상목 권한대행(경제 부총리)은 중앙재난대책본부장까지 맡아 고생이 많다. 다만 정치 소신은 알 수 없다. 모 의원은 현장에서 유가족을 위로한다. 차제에 한 ..

19.사진 2024.12.31

포취충소초려(浦臭蟲燒草廬)/반산 한상철

포취충소초려(浦臭蟲燒草廬)- 빈대를 잡다가 초가 삼간 태우다.(한상철 작)Pochichungsochoryeo (浦臭蟲燒草廬) - Bruciare il tetto mentre si catturano le cimici dei letti (Scritto da Han Sang-cheol)* 2024. 12. 29 이태리어 번역기.​ 2024. 12. 29(일). 흐리고 춥다. 몸이 나빠 쉬며 사색한다. 시국도 혼미한데, 전남 무안비행장은 조류의 기체 충돌(추정)로 착륙사고가 발생해,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한다. 조의를 표한다. 대책본부의 노고가 많다. 정부의 역할이 중대함을 새삼 느낀다. 의회는 정쟁을 멈추고, 민생부터 먼저 살펴야 한다. 그리고 윤 대통령 탄핵을 기화(奇..

19.사진 2024.12.29

무언의 애국자/반산 한상철

진정한 애국자는 묵묵히 자기의 소임을 다하는 이들이다. 도시 근로자, 영세 자영업자, 농어민, 민원부서 공무원 등이다. 당쟁(黨爭)과 날조(捏造)를 일삼으며, 비열하게 상대의 치부(恥部)를 들추어 내거나, 약점을 물고 늘어지는 국회의원을 위시한 상류층이 아니다. Wahre Patrioten sind diejenigen, die ihre Pflichten stillschweigend erfüllen. Dazu gehören Stadtangestellte, Kleinunternehmer, Landwirte und Fischer sowie Beamte in Zivilangelegenheiten. Dabei handelt es sich nicht um die Oberschicht, einschließlich d..

19.사진 2024.12.28

모순(矛盾)과 혼돈/반산 한상철

궤변, 선동, 가짜 뉴스가 난무(亂舞)하고, 가치관이 혼동 된다. 도대체 어느 장단에 춤을 추어야 하나?La sophistique, la propagande et les fausses nouvelles sont omniprésentes et les valeurs sont confuses. Sur quel rythme dois-je danser ?* 2024. 12. 27 불어 번역기.​2024. 12. 26(목). 18;00~종로 3가 한일옥 3층1실에서, (사)서울특별시산악연맹 2024년도 전 현직 임원송년회가 열리다. 한국등산학교 창립 제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인, '알피니즘을 위하여' 종목으로 제작한, '삼각산 인수봉, 도봉산 선인봉 암벽 루트 작업 보고서'를 배포한다(이연희 교감). 기념품으로 ..

19.사진 2024.12.27

설봉의연(雪峰毅然)/반산 한상철

인수백의(仁壽白衣)-인수봉은 하얀 옷을 입다2024. 12. 26(목). 새벽은 춥다. 눈산은 의젓한데, 정국은 오리무중이다. ​1. 법은 상식과 보편타당성에 기초한다. 자의적(恣意的)인 해석은 금물이다.2. 국회는 행정부의 견해를 존중하라.3. 보수의 기치(旗幟) '국민의 힘'이 똘똘 뭉치면, 역경(逆境)을 헤쳐나갈 수 있다.1. Il diritto si fonda sul buon senso e sulla validità universale. L'interpretazione arbitraria è vietata.2. L'Assemblea Nazionale deve rispettare le opinioni del potere esecutivo.3. Se la bandiera conservatrice de..

19.사진 2024.12.26

독좌북한산(獨坐北漢山)/반산 한상철

독좌북한산(獨坐北漢山)-홀로 북한산에 앉다Bukhansan solitaire (獨坐北漢山) - Assis seul sur la montagne Bukhansan​2024. 12. 24(화) 개이고 춥다. 내일이 성탄절이다. 북한산, 도봉산 설경이 좋다. 시국은 조금 씩 안정된다. 몸이 좋지 않아, 혼자 차를 마시며 성찰한다. 1. 구동존이(求同存異)-상대와의 공통점은 구하고, 다른 점은 그대로 둔다.2. 나는 진보계의 집권을 굳이 반대하지 않는다. 다만, 차기 대통령은 참된 사람이 뽑혀야 한다.1. Dong-gu-jon-i (求同存異) – Trouvez les points communs avec l’autre personne et laissez les différences telles quelles. 2..

19.사진 2024.12.24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반산 한상철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집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2024. 12. 22(일) 맑다. 연일 한파다. 도봉 영하 9도. 육신이 저조하다. 17;00~전철 제 4, 7호선 노원역 8번 출구 먹자골목 풍운일식집(2층)에서, 둘째 가와와 초밥(점심 메뉴)으로 저녁을 먹으며, 가사를 논의하다. 초밥@ 25,000원. 히레 청주@10,000원. * 일요 사색1. 가정은 행복의 출발점이다.2. 아무리 대립의 시대라 해도, 현수막, 피켈, 구호 등이 너무 천박하다. 외국인과 아이들 보기에 부끄럽다.3. 최악의 상황이라도, 정부의 기능은 유지되어야 한다.1. Die Familie ist der Ausgangspunkt des Glücks.2. Egal wie konfrontativ die Ära ist, di..

19.사진 2024.12.23

고전에서 얻는 지혜/반산 한상철

약소훼자란파(若巢毁自卵破)-만약 둥지가 헐리면, 절로 알은 부서진다.(한상철 작)Yaksohoejaranpa (若巢毁自卵破) – Wenn das Nest abgerissen wird, zerbrechen die Eier auf natürliche Weise (geschrieben von Han Sang-cheol)* 2024. 12. 21 독어 번역기.​2024. 12. 21(토). 동지. 밤에 눈이 내렸다. 아침에 창포원을 산보했는데, 인적이 없다. 오후 광화문은 윤 대통령 탄핵 찬반시위가 열린다 한다. 최근 계엄과 관계 된 모 장성이 청문회에서, "눈물을 흘렸다"는 일화가 보도 되었다. 필자 나름대로 느낀 바가 있어, 후한서를 차운(次韻)해본다. 출처는 아래와 같다,* 安有巢毁而卵不破乎(안유소훼이란부..

19.사진 2024.12.21

동지단상(冬至斷想)/반산 한상철

2024. 12. 21(토). 갑진년 동지다. 도봉 영하 1도. 밤에 눈이 내리다. 서설이면 좋겠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이번 주는 둘레길을 걷지 않는다. 김기오 학형도 신체가 별로라 한다. 시국은 조금씩 안정을 되찾고 있다.* 12.19(목) 행사. 재경대구상고동창회. 18:00~전철 3호선 근처 리버사이드호텔 7층. 총 361명. 37회 동기 6명. 참가비 20,000원. 불참.* 12. 20(금) 행사. 한강포럼 제354차 조찬 강연(08:00~). 이동복 전 국회의원. '오늘의 시점에서 통일을 생각해 본다'. 참가비 30,000원. 바비엥. 지상 참관. * 삼권분립(三權分立)은 입법(의회), 행정(정부), 사법(법원)이 서로 균형(조화)과 견제를 이루어야, 비로소 민주주의가 완성된다.(반산 눌..

19.사진 2024.12.21

교우이신(交友以信)/반산 한상철

교우이신(交友以信)-벗과의 사귐은 믿음으로 한다.Freundschaft ist eine Beziehung zu einem Freund, die auf Glauben basiert.* 2024. 12. 19 독어 번역기.​2024. 12. 18(수). 도봉은 최저 영하 8도로 춥다. 12:00~전철 1, 6호선 동묘역 3번 출구에서, 한신섭 문우 주선으로, 4인이 만나 점심을 먹다. 해물칼국수집은 주류를 팔지 않아, 옆 옛날국밥집으로 가다. 3인은 반계탕을 들고, 필자는 옛날국밥을 먹는다. 매우 짜 반그릇 정도만 비우다. 대로 건너 2번 출구 참새방아간이 괜찮은 음식점인데, 갑자기 떠오르지 않는다. 양해를 구해 김기오, 박동렬 번개모임에 가다. 1호선 종각역 4번 출구 근처 막내회집광교점이다(02-737-..

19.사진 2024.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