得意放下(득의방하)-禪詩
-뜻을 얻으면 내려놓게
韓相哲
置筌蘆林裏(치전로림리); 갈대밭에 통발을 놓아두니
牛遊岸茂葛(우유안무갈); 소가 노는 언덕에 칡이 무성하네
童子勿捕魚(동자물포어); 아이야 물고기를 잡지 마렴
得意放下喝(득의방하할); 뜻을 얻었으면 내려놓게 '할'
* 압운: 葛 喝
* 제1구 ‘蘆林’은 옥룡자(玉龍子) 도선(道詵 827~898 본명 金 씨)국사 유산록 옥구편에 나온다.
* 진리를 얻었으면, 진리 그 자체도 버려야 한다.
* 혀색이 천하일품인 한국춘란 취록소심계이다. 백의소(白衣素)로 명명했다.
위 사진은 다움 블로그 '청유'에서 인용.(2014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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