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북창·한시집

도솔무명/한상철~바로 깨치지 못한 눈-오언절구 1-26

한상철 2014. 11. 20. 08:09

兜率無明(도솔무명)-禪詩

-도솔천에 깨침은 없어

                                  韓相哲

川載滿兜率(천재만도솔); 개울은 도솔산을 가득 담았지만

水流空山影(수류공산영); 물은 흘러 빈산의 그림자뿐

續搭而不藏(속탑이불장); 싣고 또 실어도 갈무리를 할 수 없으니

正是眼無明(정시안무명); 이런 게 바로 깨치지 못한 눈 아니겠는가

 

* 압운; 影 明

* 그대는 육안(肉眼)만으로 무명을 깨칠 수 있겠는가?

 

* 원래 '두솔'이 맞는데, 한국에서는 '도솔'로 부른다.

* 여기 도솔은 전북 고창 선운산과, 절 앞 개천을 말함.

 

* 次溫鄕堂兜率川詩韻 - 향당의 한글 시 도솔천에서 운을 빌림.

 

 

 

* 아름다운 도솔천 추경. 다움 까페 디카동 태백산 야생화에서 인용.(2010. 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