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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구첩은병조만청(九疊銀屛照晩晴)

한상철 2019. 1. 17. 10:07

현대 중국화가 노성당(盧星堂)<천봉옥수능한색(千峰玉樹凌寒色)> 경심(鏡心) (設色紙本, 96×179cm)

 

曲曲溪流凍不聲  扁舟獨載更多情

千峰玉樹凌寒色  九疊銀屛照晩晴

(곡곡계류동불성 편주독재경다정

 천봉옥수능한색 구첩은병조만청)

 

굽이굽이 흐르는 개울물 얼어 소리도 없고

조각배에 홀로 오르니 더욱 정겹고야

봉우리마다 눈 덮인 나무는 혹한의 빛깔인데

겹겹의 은빛 벼랑은 저물녘 갠 하늘에 비치네

 

김유자(金幼孜/), <리부사상서제화(吏部師尙書題畵)> (六首其四) `冬景`(동경)

 

- 玉樹: 흰 눈에 덮인 나무.

- 凌寒: 매우 심한 추위(嚴寒).

- 晩晴: 저녁 때(오후 늦게) 갠 날씨, 또는 그런 하늘.

 

노성당(盧星堂)<曲曲溪流> 경편(鏡片) (設色紙本, 40×55cm)

 

현대 중국화가 이해륙(李海陸)<曲曲溪流> 鏡片 (1991年作, 設色紙本, 137×68cm)

 

청말근대 화가 오징(吳徵)<九疊銀屛> (95×49cm)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경화수월鏡花水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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