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스크랩 함

[스크랩] 칠국쟁웅종횡가(七國爭雄縱橫家)

한상철 2019. 1. 17. 10:09

명대(明代) 주지면(周之冕)<쟁웅도(爭雄圖)> 선면(扇面) (設色金箋, 18×56.5cm)


刺股懸梁不可嘉  割疆五百事何邪

誰教天下蒼生苦  七國爭雄縱橫家

(자고현량불가가 할강오백사하야

 수교천하창생고 칠국쟁웅종횡가)


자고현량 기특한 일 아니거늘

무슨 일로 강토를 오백으로 나눴는지

누가 천하 백성을 고단하게 했나

칠국이 패권을 다투니 바로 종횡가일세


진진가(陳振家/1941), <관사유회(觀史有懷)> (三首其一)


- 刺股懸梁: 넓적다리를 (송곳으로) 찌르고, (머리카락)을 대들보에 매어닮. 懸梁刺股라고도 한다.


두현량(頭懸梁) 추자고(錐刺股), 자고현량(刺股懸梁) 또는 현두자고(懸頭刺股)라고도 한다. 스승의 가르침 없이 스스로 부지런히 노력함을 일컫는다.


전국시대(戰國時代) 종횡가(縱橫家)의 비조이자 합종책(合從策)으로 유명한 소진(蘇秦), 동한(東漢)의 대학자 손경(孫敬)의 고사에서 유래한다.


정확히 懸梁孫敬, 刺股蘇秦의 사례에 해당한다.


- 七國爭雄: 전국시대(戰國時代)에 진()·(((((()의 일곱 나라가 패권을 다투니(爭雄) 이른바 전국칠웅(戰國七雄)이다.


- 縱橫家: 戰國時代의 제자백가(諸子百家) 가운데 하나로 독자적인 정책을 가지고 군주(君主) 사이를 유세(遊說)하며 돌아다닌 외교가(外交家)의 통칭.


합종책(合從策)을 주장한 소진(蘇秦)과 연횡책(連衡策)을 내세운 장의(張儀)가 대표적 인물이다.


蘇秦이 주장한 합종책(合從策)이란 당시 상대적으로 동쪽에 있던 ·····6국이 연합하여 서쪽의 강대국인 진()나라에 대항해야 한다는 정책.


張儀의 연횡책(連衡策)나라와 6국이 각각 손을 잡게 함으로써 나라의 발전을 꾀한 책략이다. 전국책(戰國策)이들의 언행이 기록되어 나온다.


청말근대 고기봉(高奇峰)<爭雄圖> (1932年作, 設色紙本, 37.5×42.5cm)


근현대 중국화가 채학정(蔡鶴汀)<월야쟁웅도(月夜爭雄圖)> 성선(成扇) (1941年作, 設色紙本, 19×51cm)


근현대 중국화가 이미청(李味靑)<爭雄圖> 경심(鏡心) (設色紙本, 33.5×101.5cm)


근현대 중국화가 진지불(陳之佛)<사휘쟁웅도(斜暉爭雄圖)> (1948年作, 設色紙本, 103.5×40cm)


현대 중국화가 양해빈(楊海濱)<爭雄圖> 경편(鏡片) (紙本, 125×125cm)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경화수월鏡花水月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