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시 감상

春夜洛城聞笛(춘야락성문적)/이백(당)-명시 감상 499

한상철 2020. 4. 28. 06:01

春夜洛城聞笛(춘야락성문적)
- 봄밤에 피리소리 들으며


                              이백(李白)/당


誰家玉笛暗飛聲(수가옥적암비성) 누가 옥피리 불어 은은한 소리 날리는데
散入春風滿洛城(산입춘풍만낙성) 봄바람 타고 흩어져 낙양성에 가득하네
此夜曲中聞折柳(차야곡중문절류) 이 밤에 이별곡을 듣고 있노라면
何人不起故園情(하인불기고원정) 누군들 어찌 고향생각이 나지 않겠나    (번역 한상철)



* 折柳(절류): '버드나무 가지를 꺾다'는 뜻으로 이별을 나타낸다.

* 봄밤의 느긋한 정취를 잘 묘사했다.